본문 바로가기

거시경제

NATO 정상회의, 조 바이든, 젤렌스키, 그리고 통화위기...

반응형

NATO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는 NATO에 가입하기를 원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의 속내는 복잡하다.

가입하고 싶으면, 러시아와의 관계를 정립하고 오라는 것이다.

전쟁중에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은 러시아와의 직접 대립을 의미하기때문이다.

달리 표현한다면, 러시아 군의 반란 등 푸틴의 위기속에서도

NATO회원국들은 러시아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거기에, 궁지에 몰린 튀르키예의 에르도안이

한 손에는 떡을 손에쥐고, 다른 손으로는 푸틴의 등에 칼을 꽂았다는 기사도 보인다.

또  영국 등의 관료들은 우크라이나의 지원요구에 결이 다른 주장을 하고 있거나,

독일에서는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주장도 보인다.

세계의 흐름은 매우 복잡다단해 보이지만,

그 큰 테마는 자국의 이익에 우선순위를 두는 국가주의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강대국들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경계를 감추지는 않았는데,

특히, 미국은 드러내놓고 러시아보다 중국을 더 경계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미국은 중국에 러시아와 연방관계로 발전시키지 말라는 요구이지만,

시진핑은 올 하반기에 푸틴을 중국으로 초대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필자는 이미 우크라이나전쟁이 발발하자마자

미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하고 있었고,

이 블로그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은 전 세계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정치적인 영향보다는 경제적인 영향력이 더 커 보인다.

필자는 지난 코로나19 국면에 처음으로 재난지원금을 주장했지만,

(아마도 세계최초...)

글로벌, 특히 미국의 전대미문의 규모 경기부양책을 보면서,

전쟁의 발발가능성에 대해 수차례 의견을 개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특히, 통화부문의 리스크와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우크라이나의 희생으로

미국의 경제, 그리고 세계의 경제의 안정을 구하는

매우 야만적이고, 탐욕적인 시나리오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NATO정상회의의 국면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3%를 기록했다는 기사다.

바이든을 비롯한 미국당국자들에게서 러시아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가 나오고는 있지만,

변화된 환경과 흐름으로 본다면,

어찌되었든, 우크라이나 전쟁은 조만간에 끝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 입장에서 러시아의 정치적 불안도 긍정적이지 않은 리스크다.

전쟁이 더 지속된다면, 더 큰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글로벌 환경, 필자의 추론은 비관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다 해서 그 리스크가 없어지거나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기때문이다.

다가오는 미국의 경기침체는 이미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하고는 있지만,

그 드러나는 경기침체신호에도 여전히 버티는 원인에 대해서는 명쾌한 주장을 하는 

전문가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다가오는 또다른 위기의 파도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대립관계는 물론,

미국내의 지표들,장단기 금리, 소비지출 등 경제지표들이 꺾어지고 있는 이미  미국의 경기침체는

매우 우려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예상하는 환경은 매우 우려스운 것들이며, 대체로 두가지 경로다.

하나는,

정글의 법칙이 작용하며, 대립과 경계,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 힘에의한 현상변경으로 상호 이익을 인정하는 상황이라면,

강대국들의 담합과 카르텔로

새로운 경제질서를 구축하며, 비정상적 이익추구 움직임의 가능성이다.

그런데, 그 흐름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NATO가입하겠다고 전쟁을 일르켰는데...,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영웅일까 재앙일까?

 

다른 하나는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사건이 발발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미국 홀로 날뛰거나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자간의 뒷거래에 의해,

이번 우크라이나전쟁처럼, 정해진 링 위에서 소모전이 진행되기를 바랄 것이라는 추론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계의 환경은 전대미문의 환경이다.

단순히 미국 등 서방의 주장대로,

중국과 미국, 혹은 전통적인 자본주의 진영의 대립, 가치의 대립이란 주장은 어폐가 있다.

왜냐하면,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자본주의 진영도

엄밀한 의미에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리를 펴고 있는 것은 아니기때문이다.

 

 

그보다는 통화부문의 리스크다.

대부분의 강대국들에서 공히, 그리고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어느 한 국가 홀로 해결이 불가능하고, 가능성있는 뾰족한 해법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과거 신대륙발견이나 20세기처럼 제국주의적 행동도 제약이 있다.

강대국들의 힘은 경제력뿐 아니라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보유한 형태의 권력다툼이어서 서로 담합이 없다면 공멸이 될 확률이 높기때문이다.

 

 

PS...

아래 대글을 보고 사족....

우크라이나 전쟁,

필자의 의견으로는 미국이 직간접적으로 트리거 역할을 했을 것으로 강한 추론을 하고 있다.

그 판단의 준거는 화폐론적, 혹은 통화론적, 경제흐름적 관이다.

그리고, 사실, 그러한 시각에 의한 주장만은 아니다.

외신을 보니, 실제, 정치 외교적으로도 상당수 전문가들은

미국이 러시아를 경계하기 위해,

지난 수십년동안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보인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전쟁의 컨트롤러라는 것은 다른 사실로도 추론할 수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이 전쟁물자를 지원하지 않거나 우방국들에

강요를 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전쟁은 이미 종결되어 있을 것이다.

다시말해서, 현재에도 우크라이나전쟁의 최종 코멘더는 미국이라 볼 수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사실 필자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경제학서적은

케인즈와 프리드먼이다.

프리드먼의 경우, 《화폐경제학》...  꽤 흥미를 가지고, 몇번을 독파한 기억이 있다.

물론 지금은 다 까먹었다.

 최근 서점에서 벤 버냉키의 저서 역본이 나와 조금 읽어보니,

버냉키도 프리드먼의 신봉자였다는 기록이다.

그런데,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정책의 내용을 보니,

지난 금융위기시절, 닥터둠이라 불리우던 사기꾼...루비니와 멀리 있지 않은,

경제학적 견지에서보면 다분히 국수론자, 미국편향 경제학의 입장이라는 의견이다.

조심스럽게 표현한다면, 세계적인 석학 벤 버냉키가....

간과했거나 혹은 고의적으로 다루지 않은 중대한 사실과 요인들이 있다는 의견이다.

 

 

필자의 시각에는,

현재의 글로벌 통화부문의 흐름은 지난 10년전의 금융통화환경과 결이 다르다는 의견이다.

그것은 단적으로 글로벌  통화는 물론 실물경제, 그를 둘러싼 정치 외교 환경을 보아도 읽을 수가 있다.

미국의 지속되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을 비롯한 

독일 등 유로존과 중국의 통화정책을 보면, 뭔가 흐름이 읽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금융 통화당국자들은 그것을 읽고 있을까?

적어도 지난 문재인정부시절의 금융통화정책과 흐름을 보면,

그것을 제대로 읽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된다.

금융통화정책,왜 펴고 있는 것일까?

대한민국의 금융통화정책은  천박과 야만에 의한 제도와 시스템으로 인하여,

부익부빈익빈을 가속화시키며

극한의 양극화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