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의 손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해외금리연계형 판매상품인 DLF·DLS 판매 손실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대응에 착수했다는 기사다.
국내 주요 은행들에서 판매가 이루어졌는데, 특히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서 많이 팔아먹었단다.
그런데, 파생상품이란 뭔가?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에 기생하여 존재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이란, 주식, 석유나 식량자원 등의 가격, 환율, 이자율 변동 등
그 기초자산은 다양하다.
그 파생상품은 처음에는 그 기초자산의 위험을 헷징하기위해 만들어졌다.
글로벌화된 시장에서 그 리스크는 매우 많다.
시간의 리스크,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 정치적 리스크, 혹은 천재지변 등 사고위험 등등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기초자산에 올려놓을 수 있는 파생상품은 더 다양하다.
한가지의 기초자산에 수십 수백가지의 파생상품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파생상품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로,
거래상대방을 보자면,
첫째는 그 기초자산을 살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둘째는 그 기초자산을 팔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살때는 욕구와 쪈만 있으면 쉽게 얻을 수있으므로 숏포지션이라한다.
팔때는 아파트를 내놔도 나가지 않듯이 오래걸린다.그래서 롱포지션이라한다.
그 포지션에 따른 리스크를 헷징하기 위해서 만든 상품이 바로 파생상품이다.
그리고 파생상품은 모두 금융상품이다.
기초자산인 주식은 실물이지만, 주식에 붙은 파생상품은 금융상품이다.
유가는 실물자산의 가격이지만,파생은 금융상품이다.
그리고, 그 거래에 따라 파생상품의 유형을 보면,
미래의 특정시점에 기초자산을 특정가격에 거래를 약정하는 선도거래,
그 선도거래의 유형을 정형화시키고 상품화시킨 선물거래,
미래에 특정 가격에 그 기초자산을 매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옵션거래
환위험 등을 헷징하기위한 스왑거래 등등이 있다.
그 파생거래를 보면, 보통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있다.
솔직히 필자도 잘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앞서도 언급했지만,
파생상품은 스스로 생산을 하지 못하는 즉 가치가 상승하지 못하는 금융상품이다.
기초자산에 붙어 있다고 그 명칭을 차입하지만, 그 기초자산과는 원천적으로 다르다.
주식은 기업의 실적에 따라 상승하든 하락하든 함으로 어째든 자체 변동성이 있다.
윈윈하여 같이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손실이 같은 방향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국제유가 등 실물자산의 경우도 같다. 인플레에 따라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
그러나 파생은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기초자산의 가격에 따라 움직인다.
둘째, 파생상품시장은 도박과 유사하다. 아니 도박과 같다.
판돈을 깔아놓고 누군가 이익을 챙긴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손실을 보는 구조다.
그 파생의 생성초기는 리스크헷징이 주 목적이었지만,
현대의 자본금융시장에서는 완전히 상품화되어 있다.
투자상품이라하지만, 한마디로 돈놓고 돈먹기다.
그 파생시장에 참가하는 자들의 이익과 손실의 합이 제로인 제로섬게임이다.
그래서 파생상품은 기본적으로 이항식의 형태를 갖는다.
이번에 문제된 파생상품의 경우도, 안정적일때는 4%대의 수익을 챙긴다고는 하지만,
투자자가 이익이라면, 반드시 그만큼의 손실을 보는 주체도 있다. 아마도 그 상품을 만든 자들일 것이다.
그들이 자선사업가는 아닐 것이다. 다시말해, 미끼를 던져주고 낛아 채는 수법이다.
난립하는 파생시장, 사실, 파생상품은 고도의 수학적 기법으로 만들어졌지만,
그것의 본체는 한마디로 눈속임이다.
그 공식을 만든자들이 어떻게 호갱을 모집하여 눈탱이를 잘 칠까해서 만들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떻게 교묘하게 짜느냐에 따라 그 판매실적, 즉 호갱을 눈탱이치는 실력이다.
그 파생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모델에서,
주요한 요인으로는 기초자산의 가격, 행사가격, 만기 등이 있다.물론 거기까지는 몰라도 된다.
솔직히, 이 글을 쓰는 필자도 다 까먹었다.
그러한 도박상품을 팔면서,
대한민국의 천박하고 야만적인 고리대금업자들은 호갱님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 주었을까?
아마도 필자와 같은 설명은 절대로, 네버~ 하지 않았으리라....
그러면서 수수료는 제대로 챙겨 먹은 것 같다.
"이 상품은 투자금에서 선취 수수료로 판매 시마다 은행이 1%에서 1.4%를 떼가는데요.
수수료 수익을 위해 1년에 한 번 팔 것을 만기를 4개월, 6개월 짧게 해서 2번, 3번 팔자는 압박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언을 앞서 들으신 겁니다."라는 기자의 멘트가 보인다.
저 상품을 판 행위는
한마디로 알면서 팔았다면, 양심불량이거나
몰랐다면,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부족이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도 책임은 있다.쓸데없이 많은 수익을 챙기려는 욕심이 화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DLF·DLS에서 문제되고 있는 독일의 이자율이다.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글로벌 거시경제를 읽는 눈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어디 금융기관뿐이랴....정치권과 관련 정부기관도 다르지 않다.
그 흐름을 알고 있다면,
현재의 고리대금업의 영업 행태에 그리 관대하거나 방조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현재 문재인정부들어서, 이상하게 더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신용정보사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서민을 상대로 과도한 추심 영업행위를 하는 추심대행사들이다.
어찌된 일인지 최근들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영업행태도 가관이다.
정부가 그 통화부문의 흐름을 알고 있다면, 그 야만적인 행태도 반드시 규제를 해야하는 것이다.
물론, 민간을 수탈하는 그 천박함과 야만은 고리대금업자뿐이 아니라 관련 규제기관도 다르지 않다. 그들도 공범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신용정보사의 순익이 30%가까이 증가했다고...
대한민국은 온통 천박과 야만이 판을 치는 나라다.
정부의 재정정책만큼이나 아니 재정정책보다 더 광범위하고, 세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금융통화정책이다.
그런데, 그 금융통화부문의 흐름에 저렇게 어두워서야......
뭐 자본금융시장은 변화가 무쌍하니, 그렇다 쳐도,
화폐, 즉, 통화의 흐름은 일정부분 예상된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국내에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예대마진과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고혈을 짜내어
빵빵하게 배를 채우다
뭔가 멋있게 해 보겠다고, 해외로 눈돌려서,
해외 거대 투자금융사에서 깔아놓은 파생상품에 맨날 줘터지고,
홀딱벗고 상납하는 행태를 반복할 수밖에.....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파생거래는 리스크헷징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수입을 내려는 탐욕에 의해서 투자한 것이다.
리스크 헷징을 위해서라면, 그 많은 계약이 왜 필요하겠나?
수익손실을 봤든 어쨌든 민간의 거래이고,
쌍방 간 모두 수익을 쫒다가 생긴 일이니,
고리대부업자들이 고지의무만 해태하지 않았다면,
국가가 개입할 여지도 적다 하겠다.
그냥 내버려 두라....
과거 월산명박시절 키코에 당한 것은 리스크헷징의 경우도 있었다해도,
이번 것은 예방주사 키코로 면역이 될 법도 한데., 그놈에 탐욕이 문제였다.
국민청원을 넣는다고..?
자유로운 시장에서 돈놓고 돈먹기 게임을 한 것을 두고 뭔 국민청원이나?
정작 국민청원을 넣는다면, 다른 것들이 훨씬 많다.
본문에 게시한 고리대금업자들의 과도한 예대마진, 그리고 신용정보사의 천박하고 야만적인 행태 등등......
국민청원은 그러한 천박과 야만에 제재를 요구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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